본문 바로가기

만월이 일상

너 T발 C야? 응 ISTP임

728x90

난 내 MBTI 아주 좋아해

저는 매우 드문 MBTI 소유자라고는 하는데.. 뭐 주변에 같은 사람을 못 보긴 했지만.. 흠..

하여튼 요즘 공감을 요하는 일들이 많아.. 참으로 난감합니다.

제입장에선 하얀 거짓말을 하는 셈이죠 ㅋㅋ

일단 만능위키에서 긁어온 ISTP의 특징 중에 저에게 해당되는 내용만 남겼습니다.

과묵하며 절제된 호기심으로 인생을 관찰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민감성과 도구를 다루는 뛰어난 능력이 있다. 말수가 적으며, 객관적이고 합리으로 인생을 관찰하는 유형이다.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발휘하지 않으며, 일과 관계되지 않는 이상 어떤 상황이나 인간관계에 직접 뛰어들지 않는다. 가능한 한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으려 하며, 사실적 자료를 정리, 조직하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며 인과관계나 객관적 원리에 관심이 많다. 3차 기능인 Ni(내향 직관)으로 눈치가 빠르며, 조용히 자기 일만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주변 상황파악도 다 하고 있다. 열등 기능은 Fe(외향 감정)으로 타인에게 공감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다

(캬~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지)

  • 일반적으로 조용한 편이나 필요에 따라 사교적이다. 
  • 마음에 없는 얘기를 상대방 기분 때문에 하지는 않는다. 
  • 주기능은 Ti(내향 사고)로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다.
  • 3차 기능은 Ni(내향 직관)으로 겉으로는 완만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완고한 편이다. 
  • 틀에 박히고 통념적인 생활을 싫어한다. 
  • 타인의 일에 무관심한 편이다. 
  • 모든 MBTI 유형 중 가장 오지랖이 적은 유형이다.
  • 맹목적이고 감정적인 것을 싫어하는 특성상, 무종교인 및 무신론자 비율이 높다. 
  • 감정에 사로잡힐 때 이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려고 하거나, 혼자 핸드폰을 하는 등의 시도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배려형 개인주의가 공감능력 부족을 어느 정도 가려주는 면이 있어서 심리적으로 적당히만 건강하다면 어느 성격하고 든 트러블이 별로 없을 수 있다. 
  •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별개로 대인관계는 원만한 편이다.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며 자유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파트너가 자신의 삶을 너무 많이 통제하려고 하면 거리를 둔다.
  • 시사적인 분석이나 문제에 열중한다. 
  • 말이 없고 내색을 않는다
  • 노력을 절약하면서 일의 능률을 높인다. 
  • 어울려 다니는 사람들 중 내적으로 편안한 사람들만 친구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지인 수준으로 간주한다. 실용적인 활동에 능한 성향상 타인들과 어울려 다닐 수밖에 없는 유형이다.

 

만능위키에서 가져온 것 중 해당되는 것만 남겼음에도 색이 칠해진 것은 완전 저랑 같은 거 ㅋㅋ

후.. 일단 매우 공감이라는 키워드에 접근하기가.. 어렵다기보단.. 흠.. 일단 공감은 안 돼도 할 수는 있거든요?

보통 사회적으로 요즘은 좀 사그라들긴 했지만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공감! 

뭐 남친여친사이에서의 "쟈긴 공감을 못해줘"

그놈의 공감!!!!!!!!!!!!!!!!!!

이런 공감은 공감해 줄 수는 있는데 찐 공감이 아니라 그냥 진짜 해주는 거거든요..

혼나지 않기 위한 하얀 거짓말의 공감? ㅋㅋ

T의 찐 공감은 다른 종류의 공감이랄까..

공감해 달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냐 하면요


길 가는데 모르는 중학생정도의 애가 울고 있으면 보면서 "뭐여~왜 울어" 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갈 정도의 공감? 

왜 우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뭐 그냥 우는 애가 있네 싶은 정도?

뭐 중딩정도니까 뭐 울만한 일이 있것지~ 싶은? 딱 거기까지의 정도?


그 정도 느낌이 들거든요? 공감해 줘야 될 타이밍이다 싶은 순간이 ㅋㅋ

 

이게 진짜 뭐 막상 내용 들어도 뭐 그 정도 일로 공감까지나 바라나.. 싶은 게 많거든요;; 

근데 얘기 들어보면 그냥 그랬구나 해주는 걸로도 된답니닼ㅋㅋ

뭐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냥 우쭈쭈 하는 정도로 공감해 주는 뭐 같이 욕해주는 뭐 그런 공감이 된다면.. 안 해도.. 딱히.. 상관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게 진짜 말로 설명하긴 어려워요!


뭐 예를 들어 남자친구 주차장에 빌런이 있거든요?

상황이 일단 주차장이 매우 협소해서 차량도 2대? 바짝 잘 대면 3대 정도밖에 못 대는데 옆건물 빌런이 몸이 좀 안 좋은데 삼촌인지 누군지 보호자가 한 명 있고, 주기적으로 복지사가 와서 도와준다고 차를 대는데

남자친구는 일단 거주 자니까 대고 있으면 굳이 뺴거나 할 이유는 없겠죠?

거기까진 OK

근데 그럼 걍 차 빼달라는 전화든 뭐 댁이 누군데 여기다 차를 대냐고 따지든 걍 무시하면 되고 이면도로나 도로도 아니고 집주인 사유지라 뭐 법적문제가 생길 것도 아닌데

그 옆집 삼촌이란 사람이 여기 사는 사람도 아니면서 자기한테 누군데 여기 차대냐면서 주인행세를 한다는 둥,

복지사가 자기 차 댈 곳 없으면 이곳 안 왔다고 남자친구보고 무슨 권리로 차를 대냐는 둥

뭐 그냥 통칭 그 세대의 빌런들이 전화를 하는 곳인데

저는 처음에는 뭐 그런 $!#^!^#% 가 다 있냐 전화받지 마라 어차피 쟈기 집인데 뭔 상관이냐

집에 주차할 때는 전화번호 빼놔라 하는데도

꾸역꾸역 혹시 모를 일이 있다면서 번호는 꼭 해두고 빌런 응대 꼬박꼬박 해줍니다.

그러면서 빌런들한테 연락 올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는다면서 푸념하는데... 한두 번도 아니고 왜 매번 그러냔 말이죠..

그냥 번호저장해서 차단해 두면 되는 일 아닌가요?

본인 집 본인 차주차하는 건데 여기사는 사람도 아닌 사람들이 빌런으로 들어와서 자꾸 비벼대는데 그걸 왜... 자꾸 그러는지 이해가 안 돼요;;


남 때문에 이문제로 몇 번을 싸우고 지금은 그냥 제가 공감하는 척해줍니다.

그 아줌마 못됐다

그 아저씨 못됐다

자기가 어려서 그래 

그냥 그런 식으로 공감해 주는 척합니다..

공감만 해준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럼 같은 문제로 계속 공감을 원하지 말던가요..

대부분 회사, 집 왔다 갔다 하는 게 대부분인데 그런 일상 속에서 매번 비슷하고 같은 문제로 공감을 매번 해줘야 되는 게 참  힘드네요...;;

흠.. 애당초 공감이 필요한  이슈면 해결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왜 공감해야 될 일을 계속 겪어....

후.. 그냥 전화 안 받는다고 손해 보는 것도 아닌데 사서 스트레스받는다고나 할까요;;

그냥 지금은 포기했지만 그러다 보니 그냥 대체로 처음부터 공감 많이 해주려고 합니다.

처음은 사서 고생하냐고, 왜 안 받을 스트레스까지 받냐 그냥 차단해 버려

이런 식으로 반응했는데 공감해 주니까 그냥 자연스레 넘어가긴 합니다 ㅋㅋ

여하튼.. 얘기하다 보니 MBTI얘기보다 그냥 짜증 풀어놓기만 했네요;;허허허 허

T는 영상매체 등등을 보면서도 티가 난답니다 ㅋㅋ

드라마, 영화, 유튭 등 보다 보면 뭐 엄마랑 관련된, 애기랑 관련된, 뭐 주인공이 죽는다던가 그런 갬동포인트들이 있잖아요?

물론 저도 슬프긴 합니다만 눈물 뚝뚝 흘릴 정도는 아니다 이거죠... 픽션인데..

뭐 드라마든 영화든 보다 보니까 딱 슬프긴 한데 슬퍼도 눈물 찔끔 정도? 인공눈물 넣은 느낌 나는 정도? ㅋㅋ

휴지가 필요한 정도는 아니죠 ㅋㅋ

갬성꾼들은 무조건 눈물 흘리기 때문에 저는 항상 슬픈 장면 나올 때 남친 얼굴을 봅니다.

우나 안 우나~ 하고요 ㅋㅋ

우는 포인트 맞췄을 땐 역시 우는구먼 하고 후훗 거리고

못 맞췄을 땐 아니 왜 안 울어? 쟈기 눈물포인트 아니야? 이러고 ㅋㅋ

그렇지만 저도 원피스에서 에이스가 죽을 땐 많이 울었습니다.. 힝.. 에이스.. ㅜ

난 덕후가 될 상인가..

아유 그냥 주저리주저리 생각 없이 글만 휘갈겨 써 내려간 것 같네요;;

내일도 출근이라... 이만 정리하겠습니다~

뺘뺘~~

728x90

'만월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 카라반 여행  (2) 2023.09.30
일기쓸예정!!  (0) 2023.09.25
여권발급! 받는법?  (0) 2023.09.20
원피스 필름레드  (1) 2023.09.17
야근?! 추가근무?!  (0) 2023.09.17